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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려면 회음부를 찢어야 한다고?

회음부 열상을 찜질로 예방한다면

2026-09-09

이미지 출처 Unsplash

질식분만(자연분만)을 하면 회음부가 찢어지는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일까요? 출산 2기, 즉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린 뒤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회음부에 온찜질을 하면 심한 회음부 열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24년 쑨 루이양(Sun Ruiyang) 연구팀이 초산 여성 1,362명을 포함한 7개 무작위 대조시험을 분석한 결과, 회음부 온찜질은 2도 열상 위험을 60%, 3·4도 열상 위험을 66% 낮췄습니다. 회음절개술 시행과 출산 후 단기 회음부 통증도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이 근거를 실제 분만실에서 더 쉽게 적용하기 위해 영국에서 개발 중인 것이 회음부 온찜질 디바이스 페리페어(Peripear)입니다. 의료용 등급의 저자극성 소재로 만든 온찜질 기구를 회음부에 부드럽게 고정해, 움직임과 체액이 많은 분만 과정에서도 일정한 온기를 유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아직 페리페어 자체가 회음부 열상을 얼마나 예방하는지에 대한 임상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출산하려면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상처’로 여겨졌던 회음부 손상을 예방의 영역으로 옮기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라요.

#출산 #회음부열상 #펨테크 #peripear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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