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출시된 마이컵콘돔(My Cup Condom)을 소개할게요. 뉴욕에 사는 두 여성 니콜과 크리스틴이 발명한 제품인데요. 컵에 씌울 수 있는 콘돔이에요. 윙크하며 웃는 얼굴이 그려진 마이컵콘돔은 100% 천연 라텍스로 만들어졌고요. 햇빛과 물에 분해되는 천연 물질로 지구에도 안전하답니다. 게다가 사이즈가 자유자재로 늘어나기 때문에 컵 외에 캔이나 유리병 등 입구 크기가 다 다른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니콜과 크리스틴은 대체 콘돔으로 컵의 입구를 막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걸까요? 파티나 모임, 클럽에서 여성의 음료에 몰래 약물을 넣은 다음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귀여운 디자인과 달리 발명하게 된 계기가 참 씁쓸한데요.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마약 범죄자가 늘고 있는 데다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약물 성범죄도 잦아지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마이컵콘돔은 전 세계 어디든 배송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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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