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미인대회에서는 ‘미인’의 선입견을 깨는 여성들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영국의 엠마 제이 웨버입니다. 엠마는 지난해 미스 그레이트 브리튼 파이널에 출전한 데 이어 올여름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미스 월드에도 도전할 예정이에요. 그의 도전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엠마는 레즈비언이자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두 아이의 엄마이고, 또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서 기존의 미인대회 틀을 벗어나는 매력의 소유자이거든요. 그렇기에 엠마가 미인대회에서 거두는 성과가 LGBTQ+ 커뮤니티는 물론, 아이를 낳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사회에서 체형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엠마 역시 2016년 이혼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미인대회 참가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계기로 직접 LGBTQ+만을 위한 미인대회를 만드는 등 자신과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이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답니다.
#emmajaywebber #msworld #lgbt #미인대회 #여성
-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