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남성의 성병(STI) 감염 여부를 확인해 주는 모바일 서비스가 출시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미국의 남성 성 건강 기업 히헬스(HeHealth)가 선보인 칼마라(Calmara)인데요. 휴대폰에서 칼마라 사이트를 열고 카메라로 남성의 페니스를 촬영하면 40,000명의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이를 토대로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원리입니다. 칼마라에 따르면 이 AI 기술은 65~90%의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현지에서는 칼마라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얼마나 정교하게 보호하는지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칼마라가 AI로 분석하는 것은 카메라로 촬영한 남성의 성기 사진인데, 이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이죠. 이와 관련해 칼마라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이름이나 나이, 거주지 등의 신원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모든 정보는 익명화, 암호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AI가 스캔한 데이터가 어디에, 얼마나 오래 저장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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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