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탠드업 코미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영국의 떠오르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있다고 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벨라 험프리스(Bella Humphries)예요. 그의 코미디는 조금 특별해요. ‘월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거든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월경을 쉬쉬하는 사회에서 당당히 코미디의 소재로 삼다니, 현지 반응 역시 신선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고요. 특히 벨라 험프리스는 PMDD(월경전 불쾌감장애)를 진단받았다고 하는데요. PMDD는 월경 전 일정 기간 우울감, 심하면 자살 충동까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벨라 험프리스는 자신이 PMDD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그간 스스로 느낀 고통을 해소하고, 또한 여성 팬들의 공감도 얻고 있어요. 이와 관련해 벨라 험프리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쇼를 보러 왔는데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자신만의 ‘월경 코미디’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PMS와 PMDD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스스로를 돌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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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