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아프간 여성 차별, 탈레반 국제법원 회부

아프가니스탄 여성에게 자유를

2024-09-30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탈레반 집권 하에 무자비한 여성 차별이 자행되는 아프가니스탄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호주, 독일, 네덜란드 등 4개국은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ICJ)에 탈레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탈레반이 여성의 교육을 제한하고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을 통해 성차별을 일삼는 혐의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유엔 총회가 1979년 채택한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을 철폐하는 협약 가입국 중 하나로, 2021년 탈레반 집권 이후 여성 차별적 법률이 선포된 것은 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취지죠. 이에 관해 탈레반 측은 아프가니스탄 내 여성 차별 논란을 여성들의 선동으로 치부하며, 자신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른 통치를 할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은 교육을 받지도, 얼굴을 드러내지도, 공공장소에서 목소리를 내지도, 심지어는 공원을 산책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이 자유를 찾기까지, 모두의 관심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차별 #성평등 #아프가니스탄 #womensright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트렌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