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Coologics 홈페이지
약물 없이 질염을 치료한다는 디바이스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블리스(VLISSE)인데요.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에 특화된 장치입니다. 블리스는 특허받은 냉각 기술로 곰팡이 혹은 세균에 감염된 부위를 일시적으로 얼립니다. 이때 질에 침입한 곰팡이(칸디다균), 세균이 힘을 잃게 되는데 바로 이 점을 이용해 질의 감염 진행을 막는다고 해요. 또한, 냉각 기술은 염증을 줄이는 것만 아니라 가려움, 열감, 부기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질 내부를 차갑게 만들어 체내 유익균인 유산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블리스를 개발한 쿨로직스(Coologics)가 공개한 임상 실험 결과를 살펴 보면 2~3일 간 하루 2회씩 블리스를 사용한 결과, 치료율은 100%였습니다. 다만 임상 실험의 규모가 작아 FDA 승인은 받지 못한 상태예요. 블리스의 신기술이 안전성과 효과성을 모두 입증하며, 여성 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질염 #여성건강 #산부인과 #vlisse
-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