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비혼페어 인스타그램
보건복지포럼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10년 사이 약 1.7배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도 결혼하지 않기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한 사람의 ‘결혼 여부’로 삶의 기준을 재단하곤 합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그 잣대가 더 엄격합니다. ‘저출생 문제’를 마치 비혼 여성의 책임처럼 돌리는 시선도 여전하고요. 또한, 현행 법 제도가 이성 간 결합만을 부부로 인정하다 보니 제도적으로 결혼이 불가능해 ‘비혼’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같은 맥락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비혼’을 이상하게만 바라보는 사회에서 오직 비혼 여성만을 위한 자리가 열립니다. 한국비혼여성연합이 후원하고 비혼페어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비혼페어 <비-플랜(B-PLAN)>이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비혼으로 살아가기’를 선택한 여성들이 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삶의 대안을 찾아보는 자리입니다. 이경하 변호사, 김새롬 의과대학 교수, 적정 금융전문가, 두소장 공인중개사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아티스트 모란의 공연과 토크쇼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외에도 여성에 의해 만들어지고 여성을 위해 기획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에요. 이번 비혼페어는 11월 1일 단 하루, 서울 성수동 어브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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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