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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카슈미르

One girl child, one plant program

2022-05-30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인도령의 잠무-카슈미르에서 여자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원 걸 차일드, 원 플랜트 프로그램(One girl child, one plant program)’인데요, 가정에서 딸이 탄생할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입니다. 포플러나 침엽수, 혹은 과목을 심은 다음 추후 이 수익을 딸을 위한 고정 예금으로 쓰는 것이죠. 이 같은 제도는 잠무-카슈미르 지역에 만연한 남아선호사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되었는데요, 실제로 이 지역에선 딸을 결혼시키며 지참금을 받는 관습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카슈미르의 산림청 사우스 서클의 산림보호관 이르판 알리 샤 샤(Irfan Ali Shah Shah)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아의 출생을 존중하고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아이들의 탄생을 축하하고 환경을 지키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카슈미르 #여성 #나무심기 #환경의날 #에코페미니즘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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