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이 패션쇼 폐지를 결정한 지 2년 만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8등신 모델들이 등장하는 ‘엔젤’ 콘셉트를 과감하게 버리고 여성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회적 모델을 내세운 ‘빅토리아 시크릿 콜렉티브’로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새로운 얼굴들은 미국 축구 선수 메건 라파노, 배우 프라앙카 초프라, 트랜스 젠더 모델 발렌티나 샘파이오, 플러스 사이즈 모델 팔로마 엘세서, 스키 선수 에일린 구 등 성소수자 차별, 남녀 차별, 인종 차별 등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로 이뤄져 더 의미 있다. 새로운 CEO 마틴 워터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남성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원하는 것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빅토리아 시크릿의 의미 있는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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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