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이내말삼 드러보소”

새해를 여는 전시, 내방가사

2022-01-06

이미지 출처 국립한글박물관

내방가사는 여성들이 창작한 가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당대 여성들의 삶과 문화가 녹아 있어 여성기록사적 가치도 크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4월 10일까지 열리는 전시 <내방가사>는 조선후기부터 현재까지 창작되고 향유되고 있는 내방가사를 조명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할머니, 어머니, 며느리, 시누이, 올케, 딸과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 삶을 노래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내방 밖으로 나온 여성들의 현실을 볼 수 있는 게 특별한 점이죠. 특히 개화기 시기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성의 노고를 전하는 가사가 있어 방문한다면 눈 여겨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내방가사 #국립한글박물관 #전시 #여성기록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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