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지속가능한 공연 트렌드

이젠 공연도 친환경으로 즐기자고요

2022-09-07

이미지 출처 Pexels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공연계에도 자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공연 1회를 진행하는 데는 물론, 악기 등 공연 장비를 갖고 세계 무대를 도는 데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하거든요. 공연 중 물을 뿌리는 기획으로, 물 낭비라는 지적을 받은 공연도 있고요. 이런 가운데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한 공연들이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영국의 톱 밴드 콜드플레이가 서 있죠. 콜드플레이는 2022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이전 투어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반이나 줄이겠다고 약속했어요.  실제로 올해 투어에서는 키네틱 플로어라는 장치를 통해 관객이 발을 구르거나 점프하는 에너지로 전기가 생산되도록 했고, 무대 역시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죠. 또 투어 수익의 일부는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키로 했죠. 국내는 어떨까요? 오는 9월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이 ‘지속가능한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페스티벌에서 사용되는 모든 용기는 다회용 혹은 생분해성 재료로 만든 용기로 제공될 예정이며, 관객 역시 일회용기를 반입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페스티벌의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MD 상품도 페스티벌에서 실제 사용된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제작한다고 해 눈길을 끌어요. 뿐만 아니라 조이올팍페스티벌의 티켓 수익금 일부도 난청 어린이를 위한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에 쓰일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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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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