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룡, 권기옥, 권애라, 김경희, 김마리아, 김순애, 김일엽, 김향화, 나혜석, 남자현, 노순경, 박자혜, 박차정, 방순희, 심명철, 안경심, 어윤희, 오광심, 유관순, 이신애, 이애라, 이화림, 임명애, 임봉선, 정정화, 정종명, 정칠성, 조마리아, 조신성, 차미리사, 최복동, 허정숙, 황에스더. 이 이름들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마 소수의 이름을 제외하곤 낯설게 느껴질텐데요. 맞습니다, 위의 이름은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 될 여성 독립운동가 33인의 이름입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여성역사공유공간인 서울여담재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류준화 작가의 ‘33인 여성 독립운동가에게 바치다’ 전시를 통해서죠. 류 작가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민족대표 33인 중 여성인물이 없다는 데 호기심을 품고 그간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러나 그 누구보다 독립을 위해 힘썼던 여성 33인을 찾아 이들의 초상을 그렸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상화 외에도 그들을 기리는 마음에서 제작했다는 의례상 시리즈, 여성독립운동가들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과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8월 25일까지 전시되며, 사전예약만 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해요. 현재 서울여담재 홈페이지에서 전시도록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관련 콘텐츠가 추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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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