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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는 곧 여성의 위기

기후 위기로 인한 실향민 중 80%는 여성

2022-04-21

이미지 출처 Unsplash

지난 한 주 날씨가 매우 오락가락했죠. 어떤 날은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더니 다음 날엔 기온이 뚝 떨어져 두툼한 외투를 걸쳐야 했어요. ‘기후 위기’가 온몸으로 체감되는 한 주였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기후 위기는 곧 여성의 위기이기도 해요. 유엔에 따르면 기후 위기로 인한 실향민의 80%가 여성이며, 자연재해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도 여성입니다. 왜일까요?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건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인데요, 이들 국가의 대부분이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이 터무니없이 낮아요.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는 여성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기후 위기로 인한 빈곤에 대응할 능력도 부족한 거죠. 그런가 하면 세계적으로 국가가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여성 대상의 폭력이 증가하는 경향도 있다고 해요.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기후 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성 불평등 해소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후 위기를 단순히 환경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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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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