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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피커
작성일
2025-01-24 13:21
평소에 남친이 서프라이즈 자주 해주는데

항상 나만 받는 거 같아서 작년에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어줬어

(원래 발렌타인,화이트,빼빼로데이 이런 거 안 챙기기로 합의함)

나름 신경 써서 포장도 예쁘게 했는데

"오... 고마워! 맛있게 먹을게~" 하고 끝

솔직히 반응이 너무 심심해서 감동 주기엔 모자랐나 싶고 ㅠㅠ

그래서 올해는 진짜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샴페인 초콜릿이랑 커플 반려가전 세트가 있다는 거야

반려가전이 뭔가 했더니 토이더라;;

거기에 배쓰밤, BDSM 캔들까지 껴있길래 이거다

이번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는 호캉스다 싶었지

주문하고 배송받고 남친 만날 때까지 ㄷㄱㄷㄱ

주말에 호캉스 먼저 예약하고

밤에 선물 딱 꺼내니까

남친 눈 동그래지더니 완전 예상 못했다는 얼굴 ㅋㅋㅋㅋㅋ

그날 샴페인 초콜릿에 와인 한 잔씩 더 마셔주고

배쓰밤, 캔들, 토이 순서대로 즐겼더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ㅎㅈㅇㅇ 발렌타인데이 19금 선물로 올해 서프라이즈 성공

인생 최고의 발렌타인데이.. 아니 발렌타인나잇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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