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우머나이저 OG와 퓨어우먼을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24년을 살면서 두 명의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졌지만 단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대부분 관계 전 전희라고 해봤자 키스나 신체 접촉 등만 했지 외음부 자극, 구강 성교 등의 전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둔감하고 잘 느끼지 못하는 체질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위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자위를 한 경험도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현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아 내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삽입이나 외음부 자극 하나만이 오르가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클리토리스의 돌기 부분이 아니라 그 주변을 자극하며 삽입을 해 내외부를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가장 큰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으로 남자친구와 함께 반려 기구에 대해서 알아보던 차에 체험단 모집을 알게 되었고 우머나이저 OG제품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첫 반려기구이고 자위 경험도 없다 보니 기구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개에 나와있는 대로 처음 기구를 접한 사람이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제품에 대한 첫 인상으로는 어...?우와...였습니다. 

아무래도 기구 크기에 대한 인상이 없었다보니 일반 성인 남성과 비슷한 크기는 살짝 두려움을 초래하였습니다.

첫 시도부터 바로 삽입을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외음부 자극용으로 한 번 시도해보았습니다.

기구 자체 진동도 있고 흡입구에는 공기 이동으로 살짝 바람같은 것이 불어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외음부 자극용으로는 적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흡입구가 너무 넓어 세세한 부분을 자극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진동으로 자극을 느끼시는 분은 기구 자체에 여러 종류와 단계의 진동이 내재되어 있으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삽입을 해 지스팟 자극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지스팟의 위치를 정확이 알 수 없어 가장 약한 자극으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저처럼 삽입 자극이 처음이신분, 지스팟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신 분은 약한 자극으로 위치를 먼저 파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후 느낌이 오는 부분이 있어 진동의 세기를 조정하면서 즐겼습니다. 저는 진동의 세기를 크게 올리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지만 만약 자극이 익숙하신 분이라면 진동의 세기를 조정하여 높은 단계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진동의 세기가 여러 단계라 본래 삽입으로 느끼시거나 지스팟 자극을 원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퓨어우먼과 관련해서는 저는 원체 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체질이라서 이번이 두 번째 젤 사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화끈거림과 온도 올라감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젤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조금 더 점성이 있는 느낌이라서 저는 불편하였습니다 🙁

그런데 아무래도 비건 제품이다보니 저와 같은 체질이 아니신 분은 안심하시고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와 남자친구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게끔 도와주신 렛허분들께 감사드리고 ^^

궁금하신 점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