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양극성 장애와 창의성, 그리고 예술가

다섯 번째 전시는 美 플로리다에서

2023-02-01

이미지 출처 The Ryan licht sang bipolar foundation 웹사이트

양극성 정동장애를 아나요? 조울증이란 단어로 익숙한 양극성 정동장애는 기분이 들뜬 상태와 우울한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 흔히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을 두고 조울증이라고 표현하는 등 오용하는 일이 빈번한 질환이기도 한데요. 이처럼 양극성 정동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양극성 정동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창의력과 예술성에 주목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라이언 리히트 상 양극성 재단(The Ryan licht sang bipolar foundation)이 진행하는 인사이트 아트 전시회입니다. 2017년, 양극성 정동장애로 유명을 달리한 20대 라이언 리히트 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작품을 전시한 것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벌써 여섯 번째 시즌 출품작을 모집하고 있어요. 시즌마다 다른 주제를 자신만의 예술성으로 표현해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모두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았다고요. 재단은 “양극성 정동장애라는 심각한 뇌 질환에 동반될 수 있는 창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다섯 번째 시즌 전시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수로베크(Surovek)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으며, 여섯 번째 시즌 전시 출품작 모집은 오는 2월 28일 마감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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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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