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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웨어러블 기술 전문 기업 훕(Whoop)이 여성의 월경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훕이 자사 제품을 통해 수집한 사용자 11,590명의 월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심박수 변동 패턴과 월경 주기가 일치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낸 것인데요. 이에 따르면 여성의 휴식기 심박수는 월경 첫날부터 감소하여 월경 5일 차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다음 월경일 직전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반대로 심박수 변동성(연속적인 심장 박동 사이 시간 간격의 변동)은 월경 5일 차에 가장 높고, 27일 차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를 두고 연구진은 “심박수와 심박수 변동성을 측정함으로써 월경 주기와 관련된 호르몬 수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박수 추적 기능을 가진 웨어러블 건강 기기가 호르몬 검사를 대체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죠. 다만 월경전불쾌감장애(PMDD)나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등 건강 문제까지 추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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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