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연인 혹은 배우자와 생리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나요? PMS 증상에 시달리면서도 단순히 ‘컨디션이 좋지 않다’라고 에둘러 이야기한 적은 없나요? 부부가 함께 임신을 계획했지만, 혼자서 배란일을 체크한 적은요? 세계적인 생리 추적 앱 플로(Flo)는 여성이 이성 파트너와 생리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최근 ‘파트너를 위한 플로(Flo for Partner)’ 기능을 선보인 이유예요. 이용자가 자신의 생리 주기를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플로는 생리를 경험하지 않는 남성들도 생리로 인해 여성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 그 증상들을 알고 있어야 파트너를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파트너를 위한 플로’에서는 생리 주기 공유 기능만 아니라 여성의 성 건강에 대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고요. 한편 플로의 이번 업데이트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해요. 취지와 별개로 개인의 생리 주기를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 자체가 사생활 침해로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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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