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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립미술관, 200년 된 콘돔 전시

콘돔에 그려진 그림은?

2025-08-25

이미지 출처 Rijksmuseum 홈페이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이 1830년 제작된 콘돔을 공개했습니다. 양의 맹장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콘돔에는 수녀와 성직자들이 등장하는 에로틱 판화가 새겨져 있는데요. 제작 당시, 사창가의 기념품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요. 현재 단 두 점밖에 남아있지 않죠. 판화 속에는 수녀와 성직자들이 성기를 드러내고 있고, 그 옆에 ‘이것이 내 선택(Voilà mon choix)’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요.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당대의 ‘성적 억압’과 ‘금욕’을 풍자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성적 욕망과 원치 않는 임신, 매독 같은 성병에 대한 공포가 충돌했던 당대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유물이기도 하죠. 200년 된 콘돔의 실물은 오는 11월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ijksmuseum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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