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럽 여성 프로듀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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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유럽프로듀서클럽(Europe Producer Club)과 손잡고 여성 제작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콘텐츠 산업의 성 불균형 문제의 해소를 위한 발걸음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EPC 회원사 중 여성이 운영하는 제작사에 한해, 여성 감독이나 작가가 포함된 팀이 만든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우선 워크숍을 통해 6개의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최종 피칭 대회에서 3편의 우수작을 선정하는데요, 우수작은 각각 5만 유로, 2만 유로, 1만 유로를 프로젝트 개발비용으로 지원받습니다. 넷플릭스는 2019년부터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중심으로 여성 감독과의 협업 비중을 늘리는 등 성불균형 해소를 위해 앞장섰습니다. 한편 최근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파워 오브 도그’의 캠피온 감독이 감독상을, 션 헤이더 감독이 만든 애플TV+ 오리지널 ‘코다’가 작품상을 각각 받아 화제가 됐죠. 여성 감독의 수상이 ‘화젯거리’가 아니게 될 만큼, 여성 감독의 작품 활동이 활발해지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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