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다운증후군 여성의 사랑과 자유를 무대로

발레리나 백지윤이 연기합니다

2024-05-06

이미지 출처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다운증후군 여성의 사랑과 자유를 그리는 연극 <젤리피쉬>가 작품 개발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27살 다운증후군이 있는 켈리가 주인공인 <젤리피쉬>는 우리 사회가 쉽게 놓치고 마는 ‘장애인 여성의 사랑할 권리, 그리고 출산‘을 주제로 다루는 작품이에요. 2018년 영국에서의 초연 이후 호주에서도 상연되며 화제를 모았죠. 우리나라에서는 주인공 켈리 역에 다운증후군 발레리나로 눈도장을 받은 배우 백지윤이 출연합니다. <젤리피쉬>를 제작하는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은 <젤리피쉬>를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참여하는 공연 문화를 만들고자 해요. 이를 위해 장애학과 접근성을 토대로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방식으로 연습을 시도하고 있다고요. 그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창작진과 배우가 각자의 자극을 공유하는 감각 워크숍을 갖기도 했답니다. 이번 작품개발 쇼케이스에서는 이 같은 과정을 공개하자는 취지로, 실연·낭독·입체 낭독 등 다양한 형태로 관객에게 <젤리피쉬>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켈리의 삶을 통해 장애인의 사랑과 출산, 권리와 위험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낼 <젤리피쉬>에는 백지윤을 비롯해 김바다·정수영·김범진 등 걸출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배리어프리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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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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