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발병 나이 이를수록 치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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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혈당은 안녕한가요? 에디터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당뇨병전단계 중 하나인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는데요. 당뇨병은 가족력이 있거나 비교적 연령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현대인의 식습관과 스트레스 문제로 젊은 당뇨인이 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아직 당뇨병에 해당할 만큼 혈당 수치가 높은 건 아니지만, 정상 혈당보다 높은 경우 당뇨병전단계로 분류하고 각별한 관리를 권하는데요. 당뇨병전단계에서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60세 이전에 당뇨병으로 이환되는 경우, 그렇지 않은 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엘리자베스 셀빈 역학 교수 연구팀이 1만1,6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최근 발간된 유럽 당뇨병 연구협회 학술지 <당뇨병학(Diavetologia)>에 실린 내용입니다. 그래도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당뇨병전단계에 있더라도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만 잘 지킨다면 정상 혈당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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