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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산후우울증 치료약, FDA 승인

알약이에요

2023-08-17

이미지 출처 Unsplash

산후우울증은 임신 말기부터 출산 후 4주 이내 발병하는 기분 장애를 뜻하는데요.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 따르면 출산한 여성의 5%는 산후우울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80%는 산후우울감을 경험하고요. 문제는 발병 시기상 태아나 수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약물 치료를 받기 힘들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FDA가 최초의 경구용 산후우울증 치료제 주르주배(Zurzuvae)를 승인했습니다. 주르주배는 신경 스테로이드를 이용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산후우울증을 개선하는데요. 외신들에 따르면 주르주배의 약효가 빠르면 3일 만에도 나타날 만큼 신속하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요. 약물은 알약 형태로, 1일 1회 섭취하여 최소 2주 복용을 권장합니다. 단, 중추신경계 억제 작용으로 복용 후 최대 12시간 동안에는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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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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