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메리 비건 크리스마스

칠면조와 동거를 그린 애니메이션

2022-12-14

이미지 출처 PETA UK

세계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영국 지부가 ‘비건 크리스마스’를 응원하며 한 편의 애니메이션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영국의 극장 광고로 상영되는 약 2분짜리 애니메이션은 도살장에서 탈출한 새끼 칠면조 토비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엄마와 떨어진 토비는 한 인간 가족에게 입양돼요. 그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토비는 불안해집니다. 도살장에서 목격했던 죽음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토비는 가족의 일원으로 크리스마스 만찬에 함께합니다. 토비의 새 가족들이 모두 비건이었거든요. 페타에 따르면 칠면조는 가족과의 관계를 인지하고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해요. 인간과 유대를 쌓으면 포옹이나 스킨십을 즐기기까지 한다네요. 페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1,100만 마리의 가금류가 도살되는 현실, 그리고 비윤리적인 사육 및 도살 방식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달하고자 이 같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요.

#비건 #비거니즘 #peta #animation #vegan #christmas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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