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송이에서 돼지고기가 자란다면 어떨까요? 닭고기가 붙은 버섯이나 콩알 대신 소고기 볼이 박힌 완두콩은요? 동물 세포를 활용한 배양육과 채소의 만남은 비건일까요, 아닐까요? 영국의 푸드 디자이너 레위 리(Leyu Li)는 최근 독특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플랜트 플러스 미트 마이너스(Plant+Meat-)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식물의 표면에 동물세포를 이식한 배양육 브로코포크(Broccopork), 머쉬치킨(Mushchicken), 피프(Peaf)를 선보인 것이에요. 물론 모두 가짜입니다. 레위 리는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그 윤리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식물성 재료와 육류를 결합한 식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해요. 실제로 그가 플랜트 플러스 미트 마이너스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해 틱톡(@meatyaunties)에 공개하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호기심을 갖고 구매처를 묻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도 있었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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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