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목소리를 가진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한 성희롱, 성차별적 발언을 근절하기 위해 뷰티브랜드 럭스(LUX)가 나섰습니다. 바로 ‘럭스 셧업 섹시즘(LUX SHUT UP SEXISM)’ 캠페인을 시작한 것인데요, 기존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상 비서(virtual assistant) 프로그램은 대부분 여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요. 이들은 남성 사용자가 욕설을 하거나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도 오히려 ‘고맙다’고 대답하도록 설계되어 있죠. 그러나 럭스가 만든 클랩백(clapback)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클랩백이 설치된 가상 비서는 이제 “닥쳐(shut up)”라는 욕설에 “당신 먼저(After you)”라고 받아칠 수 있고, “섹시하다(you’re pretty hot)”와 같은 성희롱에도 “성차별주의자 남자는 섹시하지 않아(Sexist men are not hot)”고 응수할 수 있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중동의 여성 인권 인플루언서 재스민 사브리(Yasmine Sabri)는 “럭스가 성차별 당하는 가상 비서에게 목소리를 내게 해줌으로써 일상적인 성차별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어요. 현재 클랩백 서비스는 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에서만 구동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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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