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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토이로 인공 수정을?

비혼 출산을 원하는 여성에게

2023-11-17

이미지 출처 Juliane Kühr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가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요즘입니다. 여러 이유로 비혼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가 점점 늘어나는 결과이기도 하죠. 이에 전문가들은 비혼이지만, 아기를 낳아 기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출생률을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되리라 전망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자가 인공수정을 지원하는 섹스토이 브루잇(Vruit)입니다. 브루잇은 독일의 자르 예술대학을 졸업한 줄리안 쿠어(Juliane Kühr)가 디자인했는데요. 사용법은 기존의 바이브레이터와 같아요. 대신 브루잇의 구성품에 기증받은 정자까지 포함하여, 여성이 브루잇을 사용해 삽입 자위를 하는 과정에서 수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죠. 줄리안 쿠어는 비혼 출산을 원하는 여성, 난임 치료나 정자 은행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퀴어 커플을 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반려가전 형태의 브루잇을 고안했다고 해요. 그래서 브루잇의 키트에 비혼 출산에 대한 여러 법적 정보가 기재된 소책자를 포함하기까지 했다고요. 가족의 다양성을 지지하고, 저출생 위기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줄리안 쿠어의 브루잇은 독일 디자인 대학원생상을 받았습니다.

#반려가전 #인공수정 #비혼출산 #vruit #jullianekuhr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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