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스트레스 호르몬 24시간 추적하는 웨어러블

허리에 착용해요

2023-06-27

이미지 출처 U-Rhythm 홈페이지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선 특정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급성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서죠. 코르티솔이 대표적인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러요. 문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이 분비되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당뇨병, 비만, 심장병,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이 호르몬 리듬을 포착하고 분석하기 위해선 혈액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이 유일했습니다. 혈액 검사는 샘플 채취 시점과 결과 분석 시점에 차이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혈액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통증도 감수해야 하고요. 이에 기존의 혈액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중입니다. <과학 중개 의학 학술지(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따르면 잉글랜드 브리스톨 대학교 연구진과 디자인워크윈저(Designworks Windsor), 다이내믹테라퓨틱스(Dynamic Therapeutics)가 허리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20분마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를 추적하는 웨어러블을 만들었다고요. 이름은 유-리듬(U-Rhythm)입니다. 유-리듬은 최소 24시간, 최대 72시간까지 착용한 사람의 샘플을 채취, 호르몬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 과정에선 214명의 샘플을 채취했다고 해요.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유-리듬을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한 문제들을 더 빨리,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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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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