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선수 킬리 맥키넌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성용 스키 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는 아웃도어 패션 산업에서 ‘유니섹스’ 혹은 ‘여성용’이란 말은 그저 ‘남성용’의 축소판, 핑크 버전을 뜻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킬리 맥키넌이 여성의 신체 구조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하프데이즈(Halfdays)를 론칭한 배경입니다. 하프데이즈는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스키복을 만들어요. 또한 누구든 편하게 입고 벗으며, 격렬한 움직임에도 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사이즈를 개발했죠.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마련했고요(대부분 브랜드가 여성복에만 안주머니 등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주목할 만한 포인트죠). 한편 하프데이즈는 스키복만 아니라 하이킹 톱, 레깅스 팬츠, 방수 쇼츠 등 모험과 탐험을 즐기는 여성을 위한 의류를 선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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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