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선단체 맥밀런 암 서포트(Macmillan Cancer Support)가 “우리는 섹스와 암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며 새로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암 환자의 62%는 항암으로 인한 신체 변화가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습니다. 34%는 성적 자신감이 하락하고, 29%는 자기 외모가 변했다는 불안감에 시달린다고도 했어요. 특히 “암으로 인해 파트너와 멀어질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답한 암 환자도 28%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여성 암 환자는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질 건조, 소양감 등 생식기 문제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런 문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성욕 감퇴, 성교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남성 역시 성욕 감퇴,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이 항암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죠. 맥밀란 암 서포트는 이번 설문 발표를 계기로 암 환자들이 성생활에 있어 겪는 어려움이나 고민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또한 그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섹슈얼 웰니스 기업 러브허니(Lovehone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하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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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