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환경호르몬을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

이미지 출처 지식과감성 홈페이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여성질환에 대해 찾아볼 때마다 마주하는 문장입니다. 현대 의학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어째서 여성질환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성질환과 환경호르몬의 상관관계를 짚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조현희 청담산부인과 원장이 쓴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지식과감성, 2024)이에요. 조 원장은 책의 서문에서 “여성질환이 환경호르몬과 관련 있다는 수많은 데이터가 누적되고, 학계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의료계에서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낮은 실정”이라며 “이런 무관심으로 인해,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여러 인터넷상의 떠도는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된 실정도 안타깝다”고 썼습니다. “또한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여성을 괴롭히는 질병들이 생기고 있다”며 “이 책은 자궁과 난소에 질병이 있어 고통받고 있는 나의 환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책을 쓴 계기를 밝혔죠. 그간 ‘원인 불명’ 혹은 ‘복합적인 원인’의 도돌이표 속에서 혼자서만 질환을 끙끙 앓았던 여성이 있다면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는 25일에는 여성환경연대의 에코 페미니즘 공유 공간 플랫폼:달에서 조현희 원장이 직접 참석하는 북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환경연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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