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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오늘은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입니다. 여성 할례(FGM)는 여성의 외부 생식기를 절제하거나 훼손하는 관습으로, 심각한 신체·정신적 후유증을 남깁니다. 많은 나라에서 불법이지만, 지금도 수많은 소녀들이 관습이라는 이름 아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케냐에서 활동하는 단체 ‘여성 할례를 끝내는 남성들(Men End FGM)’은 이 문제가 여성만의 싸움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결혼 여부가 여성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회에서 ‘할례된 여성만이 결혼할 수 있다’는 믿음이 남아 있는 한 법만으로는 관습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남성들이 공개적으로 그 기대를 거부할 때, 소녀들은 처음으로 ‘거절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갖게 됩니다.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여성 할례로 인한 합병증으로 12분마다 한 명의 소녀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1세기 여성 할례는 문화 차이의 차원이 아니라 공중보건과 인권을 유린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은 특정 지역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관습을 묵인하고 있는지 함께 묻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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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