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 에그(Yoni Egg). 우리나라에서는 옥계란이라고 불리는 물건인데요. 옥이나 수정과 같은 돌을 달걀 모양으로 깎은 것이에요. 여성의 질에 삽입해 케겔 운동을 하는 도구로 소개되고는 하죠. 보석의 기운이 여성에게 관능적인 아름다움이나 성욕 증진의 효과를 전달한다면서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무엇보다 다공성(표면에 구멍이 많은) 소재이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어렵고, 이로 인해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죠. 또 미세하게 거친 표면이 질 벽에 상처를 낼 수도 있고요.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 독성 쇼크 증후군이 일어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인체에 무해한 비다공성 실리콘 소재로, 케겔 운동이나 질벽 자극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에그 바이브레이터나 전용 케겔볼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제니퍼 건터(Jennifer Gunter) 박사는 여성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에 “요실금이나 오르가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과학적으로 입증된 좋은 바이브레이터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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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