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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휴가’ 사용할 결심

인도네시아의 ‘월경 휴가’ 캠페인

2025-12-08

이미지 출처 SALVO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여성 노동자에게 월 1회 월경 휴가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 통계정 발표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월경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했어요.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지 여성의 90%는 심한 월경통을 겪는데도 업무에 방해가 될까봐, 혹은 그런 존재로 낙인 찍히는 것을 염려해 월경 휴가를 청구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인도네시아 월경용품 브랜드 로리에(Laurier)와 광고 대행사 살보(SALVO)가 ‘휴식을 허락합니다(Permission To Relax)’란 슬로건을 걸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여성들이 스스로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사회 전반적인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죠. 이에 대해 살보 측은 “휴식은 약점이 아니라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답니다. 과연 도시 곳곳에 설치된 캠페인 광고물을 발견한 여성들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드디어 누군가 우리의 경험을 이해하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답니다.

#월경 #생리휴가 #여성건강 #직장인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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