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초 여성 예술가 전용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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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유럽 최초의 여성 예술가 전용 박물관이 개관합니다. 위치는 프랑스 남동부 알페 마리타임스 주의 무긴스인데요. 사실 이곳에는 무긴스 고전 예술 작품 박물관(Mougins Museum of Classical Art, 이하 무긴스 박물관)이 2011년부터 약 25만 명의 관람객들을 만나왔어요. 그런데 최근 무긴스 박물관의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크리스티안 레베트(Christian Levett)가 여성 예술가 전용 박물관으로의 개편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제 박물관도 진화할 때”라고 밝힌 크리스티안 레베트는 미술 애호가로서 그간 자신이 수집한 여성 작가들의 작품으로 박물관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에요. 추상표현주의를 추구한 여성작가들, 조안 미첼(Joan Mitchell), 리 크라스너(Lee Krasner), 헬렌 프랑켄탈러(Helen Frankenthaler), 그레이스 하티건(Grace Hartigan), 일레인 드 쿠닝(Elaine de Kooning), 바바라 햅워스(Barbara Hepworth)의 작품들이 걸릴 무긴스 여성 예술가 전용 박물관(Femmes Artistes du Musee de Mougins, FAMM)은 내년 여름 문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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