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SEAF 홈페이지
미국 시애틀에 에로틱한 봄이 다시 찾아옵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시애틀 에로틱 아트 페스티벌(SEAF)이 오는 2일 개최돼요. 오직 성인만 입장 가능한 페스티벌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섹슈얼리티를 탐구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들이에요. 먼저 데이비드 피터먼(David Peterman)의 <미바이미(Me By Me)>는 실물 크기의 누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이 만든 작품 옆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전시예요. 혼자서는 물론, 커플이 서로의 몸을 그릴 수도 있죠. 파트너의 수는 제한이 없으니 폴리아모리도 환영입니다. 사진 작가 로라 브룩스(Laura Brooks)는 <모든 신체를 위한 폴라로이드>를 운영하는데요. 플러스 사이즈의 여성들과 폴리아모리 가족들을 위한 가족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로라 브룩스는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이 스스로의 몸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줄 예정입니다. 이 밖에 여성의 외음부가 형형색색 그려진 약 1.8m의 대형 전시물도 만날 수 있어요. 바로 폴리 슈퍼스타(Polly Superstar)의 퍽볼(Fuckball)이죠. 금기를 넘어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탐색하고 싶다면, 이번 페스티벌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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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