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입고 신고 뿌리는 섹스 포지티브

외설 아닌 나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2022-07-15

이미지 출처 Carne Bollente

자유롭고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카르네 볼렌테(Carne Bollente)’를 아시나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팬층이 두터운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예요. 브랜드의 캐치 플레이인 ‘레디 투 웨어 섹스 포지티브’처럼 거의 모든 컬렉션에는 다양한 신체 그리고 사랑을 담고 있거든요. 여성을 위한 포르노를 만드는 에리카 러스트 감독의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고요, 최근에는 풋웨어와 향수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숨겨진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스니커즈에는 사랑을 나누고 있는 앙증맞은 토끼 한 쌍, 남성 성기 모양의 코를 달고 있는 태양을 수놓았고요. 천연고무로 만든 스니커즈 밑창의 패턴은 남녀의 성기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향수는 프랑스의 니치 향수 브랜드 봉 파르퓨메르(Bon Parfumeur)가 손을 잡고 만들었는데요, 엠버, 카다몸, 샌달우드 등 매혹적인 향조가 주를 이룹니다. 이 역시도 다양한 몸과 섹슈얼리티를 기념하고 응원하기 위한 일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문 금액의 1%는 HIV, AIDS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한 프랑스의 비영리단체 ‘Association AIDES’에 기부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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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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