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 임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셀프 케어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의 부부가 개발한 퍼티릴리(FERTI-LILY) 컵이에요. 생리컵과 비슷한 모양의 실리콘 컵은 남성이 사정한 후 여성의 질에 삽입하여 정액을 자궁경부까지 무사히 도착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정자가 생존한 채 난자에 도달, 수정을 돕는다는 원리죠.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퍼티릴리컵은 시험관 시술이나 호르몬 조절 등 여성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임신을 돕도록 설계된 펨테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퍼티릴리가 진행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퍼티릴리컵을 사용한 85쌍의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와 비교했을 때, 임신 가능성이 약 1.5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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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