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자폐인 배우가 출연한 넷플릭스 하이틴 드라마

장애를 ‘연기’하지 않습니다

2022-10-13

이미지 출처 Netflix

올여름 우리나라에서는 자폐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자폐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해외 리메이크 제안이 쇄도하는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습니다. 다만 당시 주인공을 맡은 배우 박은빈은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어요. 바로 장애를 ‘연기’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에요. 아직 국내에는 장애인 배우가 많지 않은 실정이라 작품에 장애인 캐릭터가 등장하더라도 역할은 대부분 비장애인 배우들에게 돌아가죠.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하이틴 드라마 <하트브레이크 하이(Heartbreak High)>가 이목을 끕니다. 실제 자폐인이기도 한 배우 클로이 헤이든이 출연했거든요. <하트브레이크 하이>는 인종이나 성적 취향, 혹은 장애로 인해 ‘아웃사이더’가 된 청소년들의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클로이 헤이든은 극중 퀴니 역을 맡아 열연했고요. 한편 클로이 헤이든은 호주의 배우이자 장애 권리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모자란 게 아니라 다른 겁니다(Different, Not Less)>라는 책을 내기도 했어요.

#넷플릭스 #하이틴 #netflix #heartbreakhigh #chloehayden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트렌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