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산모 사망의 주요 원인은 이것

이미지 출처 Pexels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산모들이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출혈과 고혈압 장애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심각한 과다 출혈과 자간전증 등의 고혈압 장애로 사망한 여성의 수는 130,000명입니다. 같은 해 사망한 산모가 총 287,000명임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45%)입니다. 그러나 해당 연구가 발표한 사망자 추정치 및 원인이 2020년을 기준으로 한 것은 그 이후 임신 및 출산한 여성들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다룬 연구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연구를 이끈 유엔 인간 생식 특별 프로그램 책임자 파스칼 알로티(Pascale Allotey) 박사는 “형평성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모든 여성은 출산 전, 출산 중, 출산 후에 제대로 된 연구 결과가 뒷받침된 근거를 토대로 건강을 관리 받고, 또 기저 질환을 예방, 치료하도록 지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한편, 세계보건총회는 지난해 194개국이 출산과 관련한 여성 건강의 질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특히 산모와 아기의 건강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큰 최저개발국 위주로, 출산한 여성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여성건강 #임신 #출산 #고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