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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 2억 명, 임신 원치 않아도 피임 못 했다

“전 세계 여성 인권 보호 실패”

2022-04-06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전 세계 2억5,700만여 명의 여성이 적절한 피임법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50개국의 임신과 인공임신중절 수술의 비율을 분석한 ‘2022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해마다 1억2,100만 명, 하루 평균 33만1,000명이 원치 않은 임신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60%의 비율로 중절수술을 받는데 심지어 이 중 절반은 안전하지 않은 수술이라고 해요. 유엔인구기금의 나탈리아 카넴(Natalia Kanem)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런 한편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나 아프가니스탄과 같이 전쟁이나 분쟁 중인 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증가하는 반면, 피임 수단에 대한 접근은 차단되는 현실이 계속되는 만큼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성인권 #피임 #성불평등 #contraception #UN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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