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 코, 입이 모두 다르게 생긴 것처럼 질도 마찬가지예요. 여성마다 모양도, 넓이나 길이도 다 다르죠. 월경컵 같은 대안 생리용품을 고르거나 반려 가전을 구매할 때 자궁경부의 길이를 고려하라고들 하지만, 자기 질이 어떻게 생겼고 또 자궁경부 길이가 얼마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혼자 확인하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호주의 섹스 테라피스트 로지 리스(Rosie Rees)가 자신의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요니 플레저 플레이스(Yoni Pleasure Place)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카메라가 달린 딜도 폴라완(Polawantm)입니다.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길이 18.2cm의 폴라완 끝에는 돔으로 덮인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휴대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전원을 켜면 카메라가 작동해요. 이 상태로 삽입하면 앱 화면을 통해 질 내부를 볼 수 있고요. 이를 통해 생리 주기에 따라 변하는 자궁경부의 위치를 파악하면 임신을 계획하거나 완벽한 피임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답니다. 물론 폴라완은 병원에서 받는 검사를 대체할 수 없어요.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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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