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 메디슨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여성일수록 산후우울증을 경험할 확률도 높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6주간 우울감, 불안감, 불면증, 체중 변화, 의욕 및 집중력 저하 등 우울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근 우리나라 산모 6명 중 1명꼴로 산후우울증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발표돼 그 심각성이 재고되기도 했죠. 존스홉킨스 메디슨은 동물 실험을 통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청소년기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출산 후 1~3주간 높은 수준의 코르티솔 수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 나이 든 후에도 정신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죠. 이에 대해 존스홉킨스 메디슨 아키라 사와 교수는 “새로운 연구 결과는 산후우울증 환자가 모두 같지 않다는 증거”라며 따라서 산후우울증 치료를 위해 “개별화된 진단과 치료, 즉 정밀 의학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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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