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된 키순라(Kisunla)가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뭉쳐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아밀로이드 플라크라고 부릅니다)되면서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키순라는 이 같은 ‘응집’ 현상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키순라를 투여한 환자들은 6개월 차에 61%, 12개월 차에 80%, 18개월 차에 84%만큼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정맥 주사 형태로, 월 1회 주기에 맞춰 투여하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알츠하이머병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 신경질환인 만큼 치료제의 개발 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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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