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Inne 홈페이지9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헬스테크 스타트업 이네(Inne)가 최초의 타액 기반 호르몬 추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미니랩(minilab)인데요. 이름처럼 사용자의 집을 작은 실험실로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매일 아침 기상 후 4시간 이내 자가 타액 검사를 통해 당일의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측정, 이를 통해 임신 계획을 세우거나 피임에 도움을 얻을 수 있거든요. 경구 피임약이나 삽입형 피임 장치 등 기존의 여성 대상 피임법이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컨트롤하는 것과 달리 이네는 침만으로 가임기를 정확히 체크하여 ‘임신 확률이 높은 날’ 혹은 ‘안전한 날’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서 획기적입니다. 최근 영국과 유럽에서 인증까지 받았어요. 또한, 향후에는 프로게스테론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경 전후 건강 관리를 위한 코르티솔 측정 기능을 추가해 사용 여성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랍니다. 다만, 미니랩을 통해 ‘안전한 날’임을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임신 계획이 없다면 콘돔 사용은 필수예요. 콘돔은 임신만 아니라 각종 성병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성 건강 도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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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