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퀸’을 찾는 오디션

다양성을 추구하는 <식스 더 뮤지컬>

2022-08-03

이미지 출처 imculture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이 국내에 상륙합니다. 2023년 초연을 앞두고 최근 제작사 아이엠컬처에서 오디션 공고를 올렸는데요, 지원자격이 눈길을 끕니다. “외모, 체형, 인종 등 신체적 기준은 없다”며 장애인, 트렌스젠더 여성, 논바이너리 모두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명시하고 있거든요.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청각장애인 배우와 다운증후군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지만, 그럼에도 장애인 배우의 존재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인데요. 뿐만 아니라 성적지향이나 성별과 관련해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 환경이기도 해, 소수자의 지원을 반기는 공고가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더욱이 <식스 더 뮤지컬>은 영국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들이 주인공인 록 뮤지컬로, 여성 캐릭터 위주의 작품이 드문 국내 뮤지컬계에 뜻 깊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식스더뮤지컬 #오디션 #여자배우 #다양성 #sixthemusical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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