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탄소발자국 줄이고, 통기성은 높이고

CO2로 만드는 브라컵

2025-10-06

이미지 출처 Infinium 홈페이지

속옷 한 장에 기후 위기의 답이 숨어 있습니다. 미국 인피니움(Infinium), 오스트리아 보레알리스(Borealis), 친환경 패션 벤처 풀스트라이드(Fullstride Ventures)가 손잡고 이산화탄소(CO₂)에서 출발한 새로운 브라컵을 내놓았어요. 이름하여 카본컵(carboncup™). 이산화탄소로 어떻게 브라컵을 만들 수 있을까요? 먼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인피니움의 독자 기술로 저탄소 대체 원료 이내프타(eNaphtha)를 만듭니다. 보레알리스는 이를 기반으로 고성능 폴리머를 생산하고, 풀스트라이드는 이를 브라컵 소재로 가공하죠. 협업의 결과는 놀랍습니다. 기존에 석유를 기반으로 한 우레탄 패드와 같은 착용감, 통기성,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탄소발자국은 크게 줄였거든요. 단순한 소재 혁신이 아니라, 패션 산업 전체를 지속가능한 순환 구조로 이끌 카본컵.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 K Show 2025에서 첫 샘플이 공개됩니다.

#여자속옷 #브라 #지속가능성 #carboncup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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