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Daye
자궁경부암 검진, 병원에 가지 않고도 받을 수 있습니다. 2년 전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나스증 등 성매개감염질환(STI)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탐폰을 출시했던 영국의 여성 헬스케어 기업 데이(Daye)가 개발한 진단 탐폰(Diagnostic Tampon)이 그 주인공인데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데이의 진단 탐폰은 기존의 병원 검사와 유사한 정확도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해요. 진단 탐폰을 20분간 착용한 후 데이의 실험실로 보내면 전문가 분석 후 HPV 감염 여부를 확인, 약 2주 후 결과지를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바로 이 결과지의 유효성이 99.2%나 됐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이 진단 탐폰은 생리 기간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가 검진을 통해 병원 방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실제 테스트에 참여한 여성 중 90%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자가 검진을 더 선호한다고 밝힌 여성도 절반이 넘었습니다(69%). 데이의 CEO 발렌티나 밀라노바(Valentina Milanova)는 “자궁경부암의 근절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다”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가 검진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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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