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테일러 스위프트 ‘섭식 장애’ 고백, 그 후

찐팬일수록 건강합니다

2024-09-20

이미지 출처 Taylor Swift 인스타그램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한 영향력의 옳은 예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국제학술지 <사회 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에 실린 미국 버몬트 대학의 연구를 살펴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다큐멘터리 <미스 아메리카나>에서 다이어트 강박증과 이로 인한 섭식 장애를 고백한 이후, 그의 팬들 역시 자기의 신체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구팀은 틱톡과 레딧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섭식 장애’ ‘몸매’ 등의 단어를 검색하여 200개의 글, 8,300여 개의 댓글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찐팬’일수록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과거 타인의 평가에 따라 살을 찌우고 빼기를 반복하며 섭식 장애를 경험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리던 무렵을 “악순환”이라고 표현하며 “벗어난 이후 훨씬 건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의 고백은 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를 롤 모델 삼는 수많은 사람이 남몰래 앓고 있던 섭식 장애나 다이어트 강박증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게 된 것이죠.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좋아하는 가수의 변화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일러스위프트 #섭식장애 #다이어트 #taylorswift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트렌드 더 보기